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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명동주차장' 거창한 준공식 후 개방 못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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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수 기자
기사입력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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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가 거창하게 준공식을 한 '명동주차장'이 준공식 다음날 바로 입구를 차단하면서 인근 이용자들의 의구심과 함께 불만을 사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1년반 정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박상돈 시장 등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준공식을 한 후에는 바로 이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명동주차장은 바로 다음날에도 문을 닫은 채 이용자들을 막고 있었다.

 

기자가 지난 19일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바, 현장에는 여기저기 공사용 자재가 널브러져 있어 준공을 한 시설물이라고 볼 수 없을 지경의 상태에서, 주차장 입구는 공사용 자재로 차단돼 있고 7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안에는 공사 관계자의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 한 대만 주차돼 있었다.

 

이와 관련 천안시청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은 준공 후 천안시시설물관리공단에 관리를 위탁했다"며, "준공은 돼 있지만 출입구 비가림시설 등 아직 미비한 점이 있어 운영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원래는 유료로 운영할 것이지만, 오늘이라도 무료로 임시 개방하도록 하겠다. 구체적인 것은 시설관리공단에 문의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설물관리공단 관계자는 "외관은 준공이 됐지만 통합관제센터와의 연동에도 앞으로 2주 이상 걸리고, 진출입로 캐노피 공사도 해야하며, 운영인력도 아직 채용하지 않은 관계로, 개방할 시 우범지역이 될 가능성 등이 있어 당장은 개방이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그러면서 "준공식도 행사 이틀 전에야 통보를 받았고, 아직 준공서류조차 받지 않았으며 당연히 사무소 열쇠도 인수받지 않은 상태로, 9월에나 개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취재 이후 천안시청 관계자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아직 인수인계가 완전히 될 때까지 우리(시청)이 관리하기로 하고, 일단 열었다. (우범지역 문제와 관련) 문성파출소에 전화해서 밤에순찰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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