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천안삼거리공원 원안추진 요구 본회의장 시정질문 도중 삭발

가 -가 +

한광수 기자
기사입력 2021-04-30

 

▲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천안삼거리공원 원안추진 요구 본회의장 시정질문 도중 삭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이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원안추진을 요구하며 
시정질문 도중 삭발을 단행했다.

 

이 의원은 30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던 도중 연단 옆에 마련된 의자에서 동료의원에 의해 삭발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이 의원은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관련하여 "천안삼거리공원 19만 2169제곱미터 중(58,233평) 30%가 주차장이고, 공원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됐으므로 천안삼거리공원을 중장기 플랜을 가지고 명품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주장했고, 흥타령춤축제나 농기계박람회등 대형축제로 인해 공원으로서의 기능이 훼손되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천안삼거리공원은 천안 12경 중 당당히 제1경을 자치하고 있고, 천안시의 역사와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시민의 사랑을 받을 만큼의 공원으로서의 기능적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여 시민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제대로 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박상돈 시장께서 취임한 후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은 당초 계획했던 총사업비 674억원에서 475억원으로 199억을 삭감하면서, 반토막이 나 버렸다.며", "민주주의의 한 축인 의회와의 협의도 공론화 과정도 전혀 없었다. 정책결정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도 없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며, 독단적 결정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처사에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이,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처럼 호도한다고 했는데, 천안삼거리공원은 전 시민의 것이며 우리 시의 상징적인 공원으로, 이러한 상징적 장소를 예산을 들여 명품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어찌 시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중복투자가 있었다고 했는데 그 사유를 보니 반경 1.5km 이내에 분수대가 2개나 있다는 이유"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삼거리공원을 찾는 이유는 비단 분수대만을 위함은 아닐 것이다. 삼거리공원이 가진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즐기기 위함일 것이다. 분수대가 1.5km 떨어진 곳에 있다하여 중복이라고 표현한다면 삼거리공원 주변에는 공원이 있으면 안된다는 논리와 뭐가 다르냐"고 따졌다.

 

이 의원은 "의회에서는 시장께서 편성하신 공약사업들이 삼거리공원처럼 인근에 중복 투자되거나 시내에 기 투자된 사업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과감히 시민의 이름으로 삭감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의 편성권은 시장의 권한이고, 아울러 잘못된 정책과 과도한 공약을 위한 선심성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할 수 있는 예산 삭감의 권한은 의회에 있다. 241회 임시회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천안흥타령 춤축제 예산 12억도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하여 소상공인, 예술인들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사용할수 있도록 전액 삭감하갰다"고 밝혔다.

 

  © 뉴스파고

 

이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원안 추진을 위해 결연한 의지를 모든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고자 김선태 의원님에 이어 삭발을 결심했다"며, "정치인으로서 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불통과 오판, 불신으로 일관하는 천안시장에게 제발 자세를 낮추고 시민의 귀에 귀 기울여 달라는 의미"라고 삭발이유를 설명 후 육종영 의원에 의해 삭발을 시작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제2, 제3의 삭발 의식이 진행되지 않도록 간곡한 마음으로 시장님께 요청드린다. 수년간 충분히 고민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와 소통을 통해 추진해 온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뉴스파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