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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일봉산개발 결사 저지!" 환경운동가 고공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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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수 기자
기사입력 2019-11-14

 

▲     © 뉴스파고


[뉴스파고=안재범 기자] 천안시 동남구 일봉산 개발을 막기 위한 환경운동가의 고공농성이 시작된다.

 

일봉산지키기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4일 오전 12시부터 일봉공원 내에 지상 6M 20CM 상부에 설치된 나무 농성장에서 무기한 고공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봉산은 자연과 문화유산 지킴이 NGO인『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자연⦁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해 금년 10월, 충청남도에서 유일하게 시민의 힘으로 이 곳만은 꼭 반드시 지켜야 할 대상지로 선정된 도시숲"이라며, "그럼에도 천안시는 지난 8일 기습적으로 사업시행자와 일봉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에 대한 날치기 협약을 체결하는 기만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금강유역환경청(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의 절차를 부정하고 역행하는 처사로 주민들은 또 다시금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또 "2020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수원시, 청주시 등 자치단체에서는 도심 속 허파인 도시공원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함에도, 구본영 천안시장은 일봉산 인근 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주민공청회 개최 및 대화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일봉산 등 천안시 관내 5개소의 도시공원 개발을 추진하며 하루에도 수천명의 남녀노소가 이용하는 일봉산에 최대 개발가능 면적인 30%에 32층 아파트 2개 단지 2,400여 세대의 아파트 건축을 밀어 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대책위는 구본영 천안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대법원 판결 선고를 몇 시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판결 결과에 신중히 주목하고 있으며, 일봉산 개발 절차 즉각 중단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일봉산 개발 관련 일봉산 인근 주민 대상 주민투표 실시 청구 요구 등이 관철되길 간절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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