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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음주 적발·은폐의혹에 민주·정의·평화 일제히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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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수 기자
기사입력 2019-09-08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를 비난하던 장제원 의원   © 뉴스파고

 

민주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 장재원 의원과 관계있는 사람’ 의혹 증폭...사실이라면 즉시 사퇴해야"

정의 "국회의원 직위 이용 사건무마 의혹 사실로 밝혀지면 의원직 사퇴해야"

민주평화 "장제원 의원도 아들 기소되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인가?"

 

[뉴스파고=천안/한광수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19세)씨의 음주운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8일 일제히 논평을 내고, 은폐의혹 등을 거론하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씨의 비행으로 또 한 번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장씨는 SNS를 통해 성매매를 시도한 2년 전 보다 훨씬 중대한 범죄행위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만취 상태에서 음주사고를 냈고,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금품으로 사고를 무마하려 했으며,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장용준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윤창호법’ 이후 음주사고는 중대 범죄다. 장씨는 만취상태에서 운전한 것도 모자라 금품으로 비위사실을 숨기려 했고, 10분여 만에 현장에 나타난 신원 미상의 사람이 운전한 것이라고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은폐하려 했다."며, "특히,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던 사람이 ‘장 의원과 관계있는 사람’이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 모든 정황과 비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장 의원은 이에 대해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으나, 정작 자신은 사과한다는 말 외에는 하지 않았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자신이 개입됐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입장을 명백히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비난했다.

 

이 부대변인은 끝으로 "장 의원은 지난 2017년 아들의 비위가 불거지자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제 그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아들의 범법과 자신의 개입 의혹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장 의원이 만에 하나 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면 즉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도 "언론에 따르면 사고를 낸 직후 장제원 의원 아들이 사고를 당한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한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천만 원을 줄 테니까 합의하자'는 말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더욱이 사고 현장에 운전을 본인이 했다고 주장한 제3자가 나타났고, 장제원 아들도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다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을 덮기 위한 피해자 회유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죄질이 극히 나쁜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장제원 의원 아들의 피해자 회유 시도뿐만 아니라 장제원 의원이 직접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 및 무마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사고 현장에 나타난 제 3자가 누구인지 경찰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이도 같은 날 <장제원 의원도 아들 기소되면 의원직 사퇴할 것인가?> 제하의 논평에서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가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의 만취상태로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면서, "답답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다. 음주운전은 사회적 범죄이고 의도된 살인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문제는 음주운전도 문제지만 사고 발생 직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천만원을 줄 테니 합의하자고 얘기했다 한다."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성인이 된 아들의 무책임한 사고와 불합리한 처신을 아버지가 모두 책임질 수는 없지만, 지난 조국 후보자 국회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에게 집요하게 얘기했던 장제원 의원의 후보자 사퇴 얘기가 오버랩된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도 아들 기소되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논평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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