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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 비상시국회의, "밀실야합 '간선제' 아닌 '직선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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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수 기자
기사입력 2020-09-15

 

▲ 행정사 비상시국회의, 밀실야합 '간선제' 아닌 '직선제' 도입 요구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단일 대한행정사회 출범을 앞두고 임원선출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는 가운데, 
'직선제 쟁취를 위한 전국 행정사 연합 비상시국회의 일동(이하 시국회의)'은 15일 행정안전부와 8인 설립준비위원의 대오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국회의는 이날 성명서에서 "공익법정단체의 대표자를 8인 설립준비위원이 추천·추대하고, 120명의 대의원은 가부만 결정하며, 그 8인 설립준비위원은 자동으로 단일 협회의 부회장 등 임원이 되는 해괴망측한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법정단체의 대표자를 밀실야합과 체육관선거로 뽑는단 말이냐? 왜 그래야 하는지, 구태여 그럴 필요가 있는지 설명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시국회의는 이어 "가장 큰 협회가 간선제로 운영하면서 회원들과 괴리되고, 회원의 권익은 뒷전으로 밀려나, 간선제에 대한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진정한 행정사의 권익신장과 행정사 제도의 발전을 위해 회장과 회원이 직선으로 연결돼야 한다."면서, "행정안전부와 각급 시·도가 업무신고가 되어 있는 1만1천 명의 행정사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중앙선관위에 선거사무를 위탁하면 비용도 저렴하다"고 직선제 도입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국회의는 "단일 협회의 힘의 원천은 민주적 정당성에 있으며, 우리의 대표자를 가장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선출해야 통합의 정신을 살려 여러 협회들을 하나 된 힘으로 묶어낼 수 있고, 그 통합된 힘을 바탕으로 초대 회장이 우리의 산적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갈 수 있다"면서, "그런데 그 같은 중차대한 사안을 마치 군사작전 하듯 결정하려 한다. 서둘러야 할 이유도 없고, 서둘러서도 안 될 일임에도 불구하고, 8인 설립준비위원이 제대로 된 의견수렴조차 없이 짬짜미를 통해 예정된 결론대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8인 설립준비위원의 행태는 전혀 민주적이지 않다. 우리의 대표자를 뽑는 가장 중요한 안건조차 밀실에서 거래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직선제에 대한 일고의 고민도 없이 대의원제로 서둘러 몰아가는 배경에는 기득권 세력의 야합이 자리잡고 있다. 제 밥그릇 찾기에만 혈안이 된 8인 설립준비위원에게는 절차적 정당성과 민주적 정통성도 한낱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국회의는 끝으로, 설립준비위원회의 논의과정과 결정을 행정안전부가 책임 있게 공개할 것과 함께, 직선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전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구하며, "이상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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