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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농업기술센터, 천적활용 해충종합방제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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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범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천적활용 해충종합방제 기술 지원  © 뉴스파고

 

[뉴스파고=안재범 기자] 천안시 북면 상동리에서 오이와 피망고추를 재배하는 지정호(56) 씨는 3년 전부터 해충을 잡을 때 살충제 대신 천적을 사용하면서, 경영비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작물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이나 총채벌레를 잡기 위해 살충제 대신 ‘콜레마니진디벌’과 ‘지중해이리응애’ 같은 살아있는 천적을 이용하는 지 씨는 “처음에는 효과가 있을까 했었지만 천적의 효과가 점점 나타나서 지금은 모든 하우스에 천적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요즘처럼 고온건조해서 해충이 나타나야 할 시기에 지 씨의 하우스에는 천적의 포식활동으로 진딧물의 개체수가 아주 적게 나타났다.

 

천안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는 우리친환경 영농조합법인 대표이기도 한 지정호 씨는 21명의 회원들에게 지난해부터 천적농법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천적을 활용한 ‘해충종합방제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법인회원들은 학교급식 및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딸기, 오이 등 10여개 품목에 대해 8종의 천적을 투입하는 한편 현장컨설팅 등을 통해 올바른 천적사용법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강성수 소장은 “천적사용은 일반 살충제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게 부담이지만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결과에 따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된 상태라 현재까지 1억 원 정도의 손해를 보고 있다는 지정호 대표는 “회원모두가 힘든 게 사실이지만 납품 전까지 농산물 품질관리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등교정상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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