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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25억 아파트 소유 천안갑 신범철 예비후보, 지역 심부름꾼 역할에 의문

신범철 "갖고 있는 큰 덩어리 하나 쉽게 처분하지 못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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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수 기자
기사입력 2024-02-29

▲ 서초구 25억 아파트 소유 천안 2억3천 전세 신범철 "갖고 있는 큰 덩어리 쉽게 처분하지 못해"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신범철 예비후보가 서울 서초구에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천안에서는 전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에 의문을 남기고 있다.

 

천안갑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확정 지은 신범철 후보는 29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키즈테마파크 원도심 유치 △독립기념관 內 대한식물독립파크 및 태권도 체육관 △동부 6개읍면 스마트팜 랜드 구축 등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재산등록 자료에 따르면 신 예비후보는 천안시 신부동에 2억 3천만 원의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으면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거래가 기준 25억(151.54㎡(46평)/구입당시 기준/배우자와 공동소유)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재 방배동 삼익아파트는 올 연말 분양을 목표로 재건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인터넷 상 평당 예상분양가는 7500만 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자회견 이후 신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천안에는 2억 3천의 전세를 살고 있고, 전 재산의 90% 이상에 해당하는 재산에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이유로 천안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에 "가족 모두 천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자녀들은 천안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면서 "(서울 서추구에) 큰 덩어리 하나 갖고 있고 그것을 쉽게 처분하지 못한 제 부족함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천안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채수근 일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및 법원 제출자료 상 특정인 성명 등을 지워서 제출해 수사 외압 은폐 목적의 직무유기 등 주장'에 대한 질문에 신 예비후보는 "외압이라는 거는 제가 문자를 보냈다는 건데, 그 문자를 보냈다는 것은 MBC의 보도 때문에 그런 게 나왔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 이미 수사단장이었던 박 대령이 본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기 때문에 외압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며 "저는 이미 국회에서 세 번 통화했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민주당 국회의원님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기 때문에 제 이름을 특별히 지운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답변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일제 식민통지를 옹호한다고 의심받는 사람을 독립기념관 이사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역사 되돌리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 부분을 처음 접한다. 어떤 분인지 파악해서 2주 후 마지막 공약 발표 할 때 설명드리겠다"고 답변을 미뤘다.

 

한편 지난 2020년 경실련은 "20대 국회의원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각 지역구 국회의원이 서울에 보유한 아파트는 전체의 49%인 171채고, 이 중 강남 4구에 보유한 아파트는 전체의 24%인 82채로, 지역 심부름꾼으로 뽑힌 의원조차 자기 지역이 아닌 강남권, 서울, 경기 등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아파트값 상승액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집값 폭등에 국회가 동조해 불로소득을 챙긴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국회는 당장 아파트값 폭등으로 인해 발생한 불로소득을 소멸하기 위한 법안부터 입법해 아파트값을 잡을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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